요즘은 인터넷 없이 하루도 살기 힘들죠. 하지만 그만큼 해킹, 개인정보 유출, 피싱 메일 같은 보안 위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가는 한 번의 클릭 실수로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습관 16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브라우저 설정이 보안의 첫걸음
인터넷을 쓸 때 가장 많이 쓰는 게 브라우저죠. 그런데 대충 기본 설정으로 쓰다 보면 개인정보가 생각보다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쿠키 저장은 꼭 필요할 때만 허용하고, 주기적으로 삭제하세요.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 있는 추적 방지 기능은 꼭 켜두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웹사이트의 위치 정보, 카메라, 마이크 권한은 필요할 때만 허용하고, 개인정보 입력이 필요한 경우 시크릿 모드를 써서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비밀번호나 결제정보 자동 저장 기능은 편리하지만 위험할 수 있으니 꺼두시고, HTTPS 보안 연결(주소창의 자물쇠 모양) 도 습관적으로 확인해주세요.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미루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한 보안 습관입니다.
비밀번호는 기억보다 ‘관리’가 중요
솔직히 안전한 비밀번호는 복잡하고 기억하기 어렵죠. 그래서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하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비밀번호 관리자는 랜덤하고 강력한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안전하게 저장해줍니다.
특히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되는 기능, 이중 인증(2FA) 지원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혹시나 계정 정보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 비상 복구 기능이 있는지도 살펴보셔야 합니다.
피싱 메일은 이렇게 걸러내자
요즘 피싱 메일은 진짜 교묘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발신자 이메일 주소가 진짜 해당 기업이나 서비스의 것인지 확인하세요. 문법이 어색하거나 오타가 많은 메일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클릭하기 전에 링크 주소를 미리 확인하고, 비밀번호나 카드 정보 같은 개인정보를 메일로 요구하면 무조건 의심하세요.
낯선 첨부파일은 절대 열지 말고, “지금 바로 결제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됩니다” 같은 긴급·협박성 메시지도 주의해야 합니다.
집에서도 안전한 네트워크 만들기
가정에서도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복잡하게 설정하세요.
와이파이 이름(SSID)은 숨기고, 공유기 펌웨어는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공유기 방화벽을 켜두고, 모르는 기기 접속은 차단하세요.
손님이 올 경우를 대비해 게스트 네트워크를 따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공유기의 원격 관리 기능은 꺼두는 게 안전하며, IoT 기기(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TV 등)는 반드시 기본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불필요한 기능은 꺼두세요.
VPN으로 한층 더 안전하게
외부에서 인터넷을 쓸 때는 VPN(가상 사설망) 을 사용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VPN을 고를 때는 군사용 수준인 AES-256 암호화 지원과 ‘노 로그 정책’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서버 종류와 위치가 많을수록 안정적이고, 속도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OS와 기기에서 호환 가능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고객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마무리 – 보안은 ‘습관’
사이버 보안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작은 습관과 설정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소개한 16가지 보안 팁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니, 하루에 하나씩만 적용해도 보안 수준이 크게 올라갈 거예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보세요.